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원작 줄거리, 원작 결말(스포 있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독일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편의상 원작 줄거리를 바탕으로 줄거리 소개 및 결말을 소개하겠습니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현재 한국에서 방영중인 드라마의 인물 기준으로 각색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드라마와 원작의 배경과 인물 변화

 

원작 소설에서는 독일의 시골 마을이 주요 배경이지만, 드라마에서는 한국의 작은 마을로 현지화되었습니다.  현구탁은 한국에서 무천경찰서장 역할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마을의 최고 권력자인 영주로 나옵니다. 현구탁은 여전히 무천마을의 권력자로서 나오며, 드라마에서도 원작의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다만 노상철이라는 형사 캐릭터는 원작의 냉철하고 이성적인 형사와 달리, 아내의 죽음 이후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욱 감정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이는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 더욱 극적인 전개를 위해 설정된 변화로 보입니다.

 

또한, 원작에서 고정우는 19살 때 두 명의 동창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갇힌 후 10년간 수감 생활을 하게 됩니다.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없었지만, 모든 증거가 고정우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10년 후 돌아온 고정우

 

드라마는 고정우가 10년 후 출소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고정우는 술에 취해 당시의 기억이 없기에 정말 자신이 친구들을 살해를 한지 안한지 본인도 헷갈려 하지만 그 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하여 홀로 증거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그가 죽인 것으로 알려진 소녀들 중 한 명인 심보영의 사체가 발견되며, 또 다른 소녀 박다은의 시신은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됩니다. 원작에서는 여기서부터 고정우가 진범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두 소녀의 죽음과 사건의 전말

 

심보영의 죽음

 

고정우와 박다은이 사기게 되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심보영는 고정우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주변 남자들을 의도적으로 유혹합니다. 하지만 이는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옵니다.

 

심보영의 유혹에 정신을 못 차리던 남학생들은 심보영을 강제로 추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심보영은 도망치다가 사고로 사망에 이르게 되고 마침 심보영의 앞을 우연히 막아세운게 현수오의 쌍둥이 형제인 현건오 였습니다. 원작에서는 그는 자신 때문에 심보영이 죽은 줄 알고 도망쳐 아버지인 현구탁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구탁은 이를 숨기기 위하여 급하게 자신의 아들인 현건오를 유학에 보내게 됩니다.

 

 

또한 이 과정을 최나겸이 목격을 하게 됩니다.

 

최나겸은 이 상황에서 심보영을 도와주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사망한 심보영을 하수구에 유기하게 됩니다. 그렇게 심보영의 시신은 10년이 넘은 후에 고정우에 의해 발견이 됩니다.

 

최나겸은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고정우를 짝사랑해왔고, 라이벌들을 제거하면서까지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 했던 것 입니다.

 

현수오 또한 이를 목격하였으며 현수오는 자폐증을 앓고 있었기에 진실을 말하면 정신병원에 보내질 것이 두려워 그 날의 진실을 그림으로 남겨둔 것이었습니다.

 

박다은의 죽음

 

백설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박다은의 죽음은 원작에서는 담임 선생이었던 박형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박다은은 살해당한 날 내연관계 였던 박형식에게 내연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였고, 이에 박형식은 박다은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됩니다. 박형식은 이를 알게 된 아내인 예영실과 공범이 되어 사실을 은폐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수오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박다은의 시신을 집 지하실에 옮겨서 방부제 처리한 다음  보관을 하게 됩니다. 결국 현수오가 숨겨왔던 박다은의 시신이 발견이 되고, 박다은의 시신에서 죽기 직전에 성관계를 가졌던 박형식의 DNA가 발견이 되며 진범이 드러나게 됩니다.

 

결론

드라마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 블랙아웃'은 원작의 주요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적 색채와 설정을 가미하여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반전과 결말이 기다리고 있어,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상으로 드라마와 원작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원작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드라마에서 현지화된 부분들을 눈여겨보며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