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올때 운전방법 알아보자!

눈이 오는 날에는 운전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눈이 올때도 반드시 운전을 해야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눈이 오는 날에 최대한 안전하게 운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엔진 브레이크 사용하기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핸들 옆 패들시프트나 기어봉을 움직여서 기어단수를 조작하여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사용할 일이 없지만 눈이나 비가 많이 와서 도로가 미끄러운 경우에는 엔진 브레이크 사용이 매우 유용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속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풋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에는 미끄러지는 현상이 있지만 엔진 브레이크 사용 시에는 미끄러지는 현상도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 풋 브레이크 방식과 엔진 브레이크 비교

 

풋 브레이크 방식은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눌러서 패드와 디스크의 마찰력으로 제동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노면이 미끄럽지 않다면 타이어의 마찰력이 있으니까 미끄러지지 않고 속도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와서 노면이 미끄럽다면 타이어의 마찰력이 줄어들게 되어 잘 미끄러지게 됩니다.

 

본인의 차가 사륜구동인 경우에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사륜구동의 경우에는 동력이 네 바퀴에 모두 전달되어서 덜 미끄러진다는 것 뿐이지 제동방식은 똑같기 때문에 노면이 미끄럽다면 차가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 엔진브레이크 사용 방법

 

엔진브레이크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어봉이 있는 차량들은 드라이브 포지션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이 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어준 상태에서 기어봉을 올리면 기어단수가 올라가고, 기어봉을 내리면 기어단수가 내려갑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눌러서 작동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마찰력과 상관없이 차량 속도가 줄어듭니다. 물론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고 완전이 제동하기 위해서는 풋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는 속도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마찰력으로도 쉽게 제동이 됩니다.

 

핸들 조정

 

 

눈이 쌓여서 노면이 얼게 되면 똑바로 직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경우 4륜 구동 차량이나 바퀴에 스노우 체인을 달아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차량이 사륜구동이 아니고 스노우 체인을 대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다음 방법만 잘 기억하면 됩니다. 운전자를 기준으로 차가 오른쪽으로 미끄러지면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면 됩니다. 반대로 차가 왼쪽으로 미끄러지면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됩니다.즉,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됩니다.

 

자세제어장치 끄기

 

 

폭설이 내릴때면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언덕을 잘 못올라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자세제어장치를 꺼주면 됩니다.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 많이 올 때 언덕을 잘 못올라가는 경우는 길이 미끄럽기도 하지만 바로 이 자세제어장치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제어장치는 ESC, ESP, ASR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자세제어장치의 역할은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감지해서 구동력을 조절하는 등 차량의 자세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눈이 얼어 붙은 언덕에서는 타이어가 미끄러지고 자동차는 이걸 차량이 미끄러지는 상황으로 인식해서 구동력을 조절합니다. 그래서 동력이 제대로 바퀴에 전달되지 않아 언덕을 더 못올라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자세제어장치는 눈길이나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언덕을 못 올라가는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꺼주시고 평상시에는 켜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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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폭설 시 운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이 많이 내리는 경우에는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