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음식 추천!!(ft. 삼계탕 제외)

1. 초계국수

초계국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초계탕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차갑게 만든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고 살코기를 위에 얹어서 먹는 메밀국수입니다.

초계탕은 조선시대에 때 겨울 보양식으로 즐겨먹었고, 초계(醋鷄)의 ‘초’는 식초를 뜻하며 ‘계’는 닭고기를 뜻합니다. 현대에는 초계국수를 여름 보양식으로서 즐깁니다.

복날에 닭고기를 많이 먹는 이유가 있습니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돼 옛날부터 영양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닭고기에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무기질, 단백질 등 신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분이 많아서 면역력 강화와 체력증진에도 좋습니다.

또한 메밀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루틴, 마그네슘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2. 해신탕

 

해신탕은 말 그대로 용왕이 먹는 탕이라는 뜻으로 갖가지 몸에 좋은 음식들을 한곳에 모아서 탕으로 만드는 음식입니다. 

해신탕에는 닭고기, 문어, 전복, 새우, 낙지 등이 들어갑니다.

문어는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어 피로 해소와 당뇨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전복은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로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혈압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새우는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새우는 타우린과 키토산이 풍부하여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해신탕은 여름에 기력이 없을 때 체력회복으로 굉장히 좋은 보양음식입니다.

 

 

3. 민어탕

민어는 여름에 제철인 바닷물고기로 어스래기, 홍치, 개우치 등으로 다양하게 불립니다. 민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담백한 맛이 좋아서 회나, 찜, 튀김, 조림 등 여러 요리로 두루 만들어집니다.

민어는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기력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소화기관이 약해 장염에 잘걸리거나 기력이 안좋아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한약재료로도 많이 사용이 됩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 때문에 지혈효과가 뛰어나 코피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민어는 다량의 비타민, 칼슘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식품과 보양식품으로 정말 좋은 음식입니다.

 

4. 추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넣고 끓인 국으로 여름철과 가을철인 7월부터 11월이 제철인 음식으로 보양식으로 많이 즐기는 음식입니다. 

미꾸라지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고혈압이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미꾸라지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줍니다. 특히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신체에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뿐 아니라 미꾸라지는 항상화 성분이 많아 노화 방지에 좋으며 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에도 좋습니다.

5. 장어

장어는 다들 아시다시피 고단백 스테미나의 대표 음식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장어가 기력이 쇠한 허한 몸을 다스리는 보양식으로 오장 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영양실조, 허약 체질, 여성의 산후에 자궁을 보호하고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장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고혈압이나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장어에 들어있는 아르기닌 성분이 혈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어 피로회복이나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고 생식기 계통의 기능을 강화해주어 성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어에는 두뇌에 좋은 DHA, EPA 등의 필수 지방산도 풍부하여 뇌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