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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곡물협정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이 2022년 5월 18일에 체결한 협정입니다. 이 협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보장하고, 유엔이 안전한 수송을 보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흑해곡물협정

1. 우크라이나 곡물생산량

우크라이나는 농산물 수출 세계 4위인 농업 국가로 곡물과 종자유 원료의 주요 생산국입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보리 3위, 옥수수 4위, 밀 5위 등으로 전세계 4억 명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UN식량계획회는 분석하였습니다. 항만을 통한 농산물의 월 수출량은 500만~600만 톤 수준이라고 합니다.

 

 

2. 흑해곡물협정 중단의 영향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하여 중단된 곡물 수출을 재개하고 세계 식량 위기를 완화기 위한 매우 중요한 조치입니다. 

 

이 협정은 비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라도 세계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협정이 중단된다면 세계 식량 안보의 큰 위기를 초래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흑해곡물협정 체결 전에도 국제 밀 가격이 50% 이상 폭등하기도 하여 식량 위기를 초래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 흑해곡물협정 중단의 영향으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3% 올랐습니다. 따라서 흑해곡물협정의 재개되지 않고 중단된다면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3. 흑해곡물협정 중단의 원인

그렇다면 러시아는 전세계 식량 안보의 위기를 초래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왜 중단한 것일까요?

 

표먼적으로 러시아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식량과 비료 수출에 걸림돌을 제거하기로 한 서방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크름대교 공격으로 인하여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중단시켜버렸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크름대교는 러시아 크라스노드라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불법으로 합병한 크림반도를 연결하하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 입니다. 크름대교는 러시아의 각종 전략 물자가 오가는 핵심 보급로 역할을 수행합니다. 러시아에게 정치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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